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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여자의 수다 :: 달콤한 나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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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10점
정이현 지음/문학과지성사

정이현님의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워서 읽어도 잠들지 않고 몇시간 버틸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세 여자가 수다 떨고 있는 카페나 호프집 옆 자리에서 그녀들의 얘기를 듣는 듯합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귀를 쫑긋 세우고 그녀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한편으로는 인기  미니씨리즈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전개도 빠르고 다양한 이야기 소재와 긴장감이 빠르게 전개됩니다.
하지만 남자의 눈으로 바라본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기분 좋지만은 않습니다.
너무 자유로와지고 가벼워진 우리내 사랑의 이야기를 볼때 진정한 사랑이 아쉽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끝자락 은수가 태오를 찾아 홍천으로 가는 그 길에서 난 김동률의 잔향을 들었습니다.
은수와 태오의 사랑이 그렇듯 삶의 잔향이 되어 잔잔히 흘러가고 있는 듯합니다.

Written by 지식노동자

June 26, 2008 at 3: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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